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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06, 11, 17(금)
장소 : 간월재
뱅횟수 : 164회,
비행시간 : 28분,

오늘 오랜만에 바람의 방향이 간월재로 낙찰되어 들뜬 마음으로 님 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1시가 다 되어 가도록 누구에게도 연락이 없다. 작업의 진도가 미진하여 독려 차 현장에 들어가 종용하고 밖으로 나오니 포항 장성근 씨에게서 전화가 3통이나 와 있었다. 이어 진주 황공 소속 김영동씨 연락이 오고하여 간월재 입시에서 만남의 시간을 약속하고 부랴부랴 도착하니 아무도 나와 있지가 않았다.

진주 항공회 회원님과의 조우 후 오래지 않아 장성근씨 로부터 비보가 오기를 간월재 웃길 공사로 출입을 제한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랫길 윗길 모두가 통제가 된 상항이기도 하다. 바람의 방향은 분명 간월재인데.....................  헌데 배냇 고개를 오를 즈음 능동산 바람이 약하게 들어온다. 장성근씨 일행은 능동산 행으로 우리는 또다시 간월재로 바람 정하고 올라보니 역시나 배풍이 들어온다.

현자의 김명부 씨 큰 마음먹고 밤샘 작업 뒤끝에 오로지 한뱅 할려는 욕심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달음질 쳐 왔지만 뱅을 할수 없다는 안타까움에 초조한 빛이 역역하다. 또한 외국인 폴은 아침부터 한뱅 하기위해서 기다리고 기다렸다 하는데.................

억지로 간월재에 올랐다. 어쩔 수 없이 기다림의 미학을 셈할 즈음 약한 바람을 타고 정풍이 들어온다. 때를 놓칠세라 명부씨 이륙하니 약한 상승력으로 착륙장 아랫길에 하네스가 가볍게 닿이면서 이륙하니 급하게 하강되는 양력에 이륙과 동시에 갑바위 아랫단 까지 침하가 된다. 이어 건너편 산등성이에 붇히는가 싶더니만 상승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약한 소아 링으로 돌리고 돌리더니만 순식간에 산등성이를 훌쩍 뛰어넘는 고도를 유지하고 산의 후미진 곳을 공격하는가 싶더니만 이내 좌측이 뭉개지고 그리고 이어 우측이 붕괴되고 캐노피의 요동이 심하게 나부낀다. 걷잡을 수 없는 요동 속에서 급하게 콜이 온다. 더 이상은 무리인것 같으니 나무에 안착 하겠노라고 대답을 한다. 일순 짧은 긴장감이 이어지고 우리의 호프 명부씨 몇 번의 세트 스파일러로 본의 아닌 연습 끝에 간신히 기체 안정시키고 비상 착륙장으로 달음질 치고 무사히 안착 하였노라고 콜이 온다.
명부 씨의 더미 이륙을 전철삼아 앞으로 차고 나오니 미안바위 사면에서부터 심하게 요동이 친다. 좌측 홍류폭포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차고 들어가 보니 이건 더욱더 가관이 아니다. 폭포사면에서부터 쭉쭉 기체를 빨아들이고 있다 . 약하게 귀가 접히고 걷잡을 수 없이 침하시키는 몰골속에서 탈피 하여야 겠다고 생각이 되어 또다시 갑바위 쪽으로 차고 나오니 그나마 제로제로 포인트를 유지할 수가 있었고 계곡의 지점을 착륙 엘디로 잡고 급강하 시키는데 보기 보다는 침하가 잘되지 않는다 좌우 조종간으로 급강하 시키고 착륙장으로 차고 들어오는데 배풍이 강하게 들어온다. 이게 아닌데..........................  어쩔수 없이 배풍으로 달음질치다 어느 정도 일정고도 위에서 180 도 턴으로 착륙 하리라는 계산아래 차고 들어오는데 아뿔싸 고도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배풍이지만 땅을 기점으로 바로 턴하니 돌자마자 뚝 떨어진다. 결국은 덤퍼 하네스 구입 후 처음으로 동체 착륙하는 꼴이 되었다. 아랫단에 묻어있는 흙먼지 털어내고 있자니 명부씨 달려와 함께 캐노피 수습을 거든다. 저녁 근무 들어가야 하는 명부씨 와 작별을 고하고  한동안 기다리고 있자니 사부와 폴 도착 하여 어눌한 콩글리시 몇 마디로 팬터마임 대체하고 함께 상북 주차장으로 이동하고 치킨 집에서 짧은 뱅 복기를 논할 즈음 우리의 폴 감개가 무량인가 보다 . 생맥주 한잔에 허심탄회 마음 되어 주거니 받거니 안주 전하고 최고의 업그레이드 상태로 점포를 나와 각자의 집으로 향하니 더없는 즐거움에 흐느끼는 하루였다.

폴 ~~~~~~~~  I am sor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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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하늘 2006.11.17 20:06
    이제 외국인들과 비행다니는 겨~~~
    오늘 동구 팔각정활공장 개발차 담당자와 팔각정에 다녀왔다 성조야
    잘 될 것 같은 분위기.... 연합회원님들 잘하면 동구에도 이륙장 생기겠네요.
    좀더 두고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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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태 2006.11.17 22:50
    오~~~!
    동구에 활공장이!!!
    생기면 제가 제일 먼저 날고싶네요.
    뭐든 할 일이 있다면 달려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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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p 2006.11.18 07:57
    언제나 열정적인 비행을하시는 이상무님!!
    온라인에서도 이렇게 비행일지로 마무리하시는 마음 존경스러운 주말 아침입니다^^
    동구 팔가정??
    어디쯤이죠??
    손이 필요하다면 저도 달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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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찬 2006.11.18 11:03
    비행의 열정은 언제나 대단하십니다.

    배풍도 좋고, 거친 바람도 아랑곳않고 날기만을 고집하시는 부회장님.

    탑 파일럿이 될때까정 안전비행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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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날고지비 2006.11.21 07:10
    감사합니다 ~

    철부지 파일럿을 이렇게 후대 해 주시다니요

    그리고 회장님 ~~~~~

    회의 수장으로서 당연한것 아이가 ..........................
    아뭏든 고맙다 /////////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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