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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06, 10, 24
장소 : 간월재
뱅횟수 : 153회


비행시간 : 52 분,

가을은 발끝에 하늘은 파랗게 내 마음도 두둥실 하늘에 올라 있내 ~~~
간월재의 바람은 조금 센듯 하지만 시야 확보 뚜렷하고 정경이 눈앞에 어리기에 어디에 가든지 기분은 최고조에 이른다.  몇몇 되지 않는 등산객들의 후레쉬 를 발 끝에 담아 두고 미안바위 뒤쪽 능선에서 신불산 능선쪽은 한걸음에 도달 할수있다.

오후 시간에 어디에서든지 전화 콜은 없다. 당연지사 각종 커뮤니티에서 펼쳐짐은 어제의 기록적인 강풍과 연이어 뒤끝의 강풍이 짐작이 되어 누구 한명이래도 생각 하지 않았나 보다. 동행자 확보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단아래 마눌님에게 살짝 꼬셔 애마에 편성하여 간월재에 오르니 텅 빈 산자락과 군데군데 등산객들이 을씨년스럽게 보이는 그런 날이었다. 와이프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바람의 세기에 이륙할 수 있겠느냐며 걱정을 한다. 나를 믿으라. 라는 짤막한 문구와 혹여 자기 자신과의 마인드 컨트롤과 합일하여 남들이 모두가 예서 라고 하면 노우 라고 답할수 있는 용기 또한 남들이 노우 라고 하면 예서 라고 답할수 있음이 패러 에도 적용 된다는 와이프의 엉뚱한 (?) 격려에 힘입어 창공을 차고 날았다. 생각대로 E/B 와 같이 수직 상승을 맛본다. 이륙장에서 벌써 까마득하게 오르고 풋바의 장력에 의해 앞으로 차고 나갈 때 쯤에는 귀접기에도 상승감을 맛본다. 결국은 이륙장 앞에서 작은 스파일러로 고도를 침하시켜 앞으로 차고 나갔다.      

와이프의 카메라 촬영에 힘입어 최대한 우아한 포움 유지하려고 하였지만 무조건 적인 상승감으로 정지 고도 유지하기가 심히 어렵다. 몇 번인가 이륙장 쪽으로 차고 들어 왔지만 아무래도 까마득한 고도 때문에 좋은 그림은 나올것 같지가 않다. 간월재의 등산로를 따라 몇발자욱 이동하려니 온 팔을 휘둘며 캭캭되는 꼬마 아가씨의 손짓에 즐거움이 배가 되고 아는체 하기 위해 저들 있는 자리까지 두어 번 왕래로 화답하고 하네스의 몸짖거리로 가까울 대로 가까운 친밀도를 담아두니 오늘 이런 꿀뱅의 즐거움을 혼자만 간직함이 심히 아까운 그런 날이었다.

양력을 최대한 잡아 조금씩 뒤로 밀리며 안전하게 탑랜딩 하여 캐노피 수습하고 있자니 간월재에서 함께 즐거움을 나누었든 일행들이 쪼르르 몰려들어 화이바 벗은 내 몰골에 조금은 실망감을 가졌는가 보다. 어떻게 하면 배울수 있느냐며 한소리 한소리 귓전에 담고 저들과 작은 패러 동호인이 되어 한마음으로 산을 내려와 입시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동동주 한잔에 즐거움을 토해내고 발걸음도 가볍게 집으로 항하매 꿀뱅의 간월재 비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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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현 2006.10.24 19:52
    정말 대단하십니다. 식사시간 바람이 매섭던데 이런날씨에 비행을......
    탑랜딩까지 무사히 끝냈다니 좋은 비행 하셨네요.
    좋은날 기분좋은 마음으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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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하늘 2006.10.25 11:03
    바람의 아들답게 겨울에 강한 사나이 이성조!!
    좋았겠다.... 사랑하는 이와 둘이서 오붓하게 뱅해서......
    나는 언제나 바람조금 쎌때도 타보나? 한수 갈켜주게 성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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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날고지비 2006.10.25 11:29
    부회장님 ~ 오랜만입니다 . 어서 빨리 이륙장에서 조우 해야 할낀데..........

    그리고 영중아 ~
    내년 봄까지 쭈 ~~~~~~욱 뱅횟수 차이 날낀데 우짜노 ~~~

    "답은 하나 "

    니도 날라라 .........
  • ?
    울산하늘 2006.10.25 11:52
    ㅎㅎ 가늘고 길게 하지뭐....
    뱅횟수좀 차이나도 할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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